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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치오 패니코는 전 바티칸 부 감사관으로, 63세로 별세했습니다. 그는 수 년간의 암 투병 끝에 사망했는데, 그의 사망은 치료를 지연시켜 말기 암 진단에 이르게 한 책임을 바티칸에 고소한 상태입니다.
이탈리아 북부 Turin의 자택에서 6월 21일 새벽 5시에 사망한 그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바티칸 시국의 감사원에서 감사원장이자 오랜 동료인 리베로 밀론과 함께 바티칸에서 부감사원으로 일했습니다. 지난 11월, 패니코와 밀론은 바티칸 내무부에 대한 부당해고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해고된 것이 바티칸 고위직 각료들의 재정 부패를 드러낸 결과라고 주장하며, 현재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피해 보상금의 총액은 패니코가 바티칸으로부터 압수당한 개인 의료 기록으로 인해 그의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가 지연된 데에 따른 물질적 손해 보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후 패니코는 전립선암 말기 4단계로 진행되어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패니코는 해고 당시 바티칸 경찰이 그의 사무실에 보관된 의료 기록을 압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기록들에는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전립선 특이 항원 지표인 PSA 레벨이 상승한 수치를 보여주는 기록과 바티칸 의료원에서 받은 진단 검사 결과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의료 기록을 회수하려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그는 결코 반환되지 않았습니다.
패니코와 밀론은 바티칸 고위원들이 저질러 온 부패를 입증하기 위해 법원에 몇 백 페이지의 문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들은 바티칸 국무부 차관이었던 엔젤로 베치우 추기경을 비롯한 바티칸 재무부의 다른 각료들도 '스파이'로 형사고발 당할 수 있다는 협박을 밝히며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하지만, 바티칸 국무부는 재판에 기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절차적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이의는 거부되었고, 현재 패니코와 밀론의 소송은 진행 중입니다.
한편, 두 감사원들이 소송을 제기하자마자 바티칸 검찰이 그들을 첩보 혐의로 몰아 범죄 수사를 시작한 것이 추가적인 이슈입니다. 이 사안은 현재 법정에서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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