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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khan.co.kr/article/2025042809250 EPA연합뉴스

 뉴스 좀 봤던 친구들은 알 거야! 전 세계에 가톨릭 믿는 사람이 글쎄, 10억 명이 넘는대! 와우, 상상도 안 되는 숫자지? 근데 이 어마어마한 사람들의 대장님, 그러니까 교황님을 뽑는 아주 중요한 모임이 있어. 이름하여 '콘클라베'! 근데 있잖아? 이 중요한 자리에 말이야, 정작 평범한 신자들은... 떽! 넌 안 돼! 하고 딱 잘라버린대. 오로지 교회에서 제일 높은 분들, '추기경님'들만 모여서 투표를 한다는 거야. 그것도 바티칸 어디 구석에 있는 방에 들어가서 문을 꼭! 걸어 잠그고 아무도 못 보게 '쉬잇! 비밀이야!' 하는 비밀 회의래. 겉으로는 막 "우와~ 전통이다! 경건하다!" 이러면서 멋있어 보이는데, 속을 들여다보면... 흠... 요즘 우리가 반장 뽑는 거랑은 너무 다르지 않아? 뭔가 되게 옛날 방식 같고, 답답하다고 할까?

'콘클라베'라는 이름 자체가 옛날 말로 '열쇠로 잠근 방'이라는 뜻이래! 이름부터 벌써 수상하지? '이 방은 아무나 못 들어온다!' 하고 광고하는 것 같잖아? 여기엔 투표할 수 있는 추기경님들 한 120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데, 이분들이 또 누구냐 하면... 다 옛날 교황님들이 '너! 너! 높은 자리!' 하고 직접 뽑아서 앉혀놓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 성직자들이래. 아니,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믿음과 삶에 엄청엄청 큰 영향을 줄 대장님을 뽑는데, 왜 우리 같은 평범한 신자들은 물론이고, 그냥 성직자님들까지도 '넌 빠져!' 하는 거냐고? 이건 마치 학교에서 반장 뽑는데, 선생님이 정해준 '모범생' 몇 명만 모여서 자기들끼리 정하는 거랑 똑같다고! 지금 세상에 이렇게 중요한 사람 뽑는데 '너네끼리 알아서 해!' 하는 데가 교회 말고 또 있을까? 진짜 '우리만의 리그' 같은 느낌이지?

근데 교회에서는 교황님이 뽑히면 보통 "아이고, 하나님께서 제일 좋은 분을 골라주셨네! 이게 다 신의 뜻이야!" 이렇게 말하잖아? 새로 뽑힌 교황님한테도 "와아~ 하나님이 직접 선택하셨대!" 하면서 막 엄청 대단하게 모시고! 근데 말이야, 이 멋진 '신의 뜻' 포장지 뒤에는... 딴 세상이 펼쳐지고 있었대! 엄숙하게 기도하고 찬송하는 소리는 들리는데, 그 안에서는... 인간들의 '치열한 정치 드라마'가! 뿅! 하고! 등장한다는 거지! 어떤 추기경님은 "우리 교회를 확! 바꿔봅시다!" 하고, 어떤 분은 "아니야! 지금 이대로가 딱 좋아!" 하면서 서로 편 가르고, '네 표는 나 주고 내 표는 너 줄게!' 하면서 머리를 막 굴리는 거야. 누가 대장님이 될지 서로 눈치 보고, 힘겨루기를 한다는 거지! 그러니까 결국 교황님은 이렇게 사람들끼리 싸우고 합의해서 만든 '정치적인 결과물'일 때가 더 많다는 거야! 근데도 결과가 딱! 나오면 갑자기 분위기 잡고 "이 모든 건 다 신의 뜻입니다!" 하고 뿅! 하고 바꿔버리는 거지. 아니, 사람들이 머리 싸매고 이리저리 굴려서 정한 걸 갑자기 '하나님이 직접 했다'고 말하는 건 좀... 양심 없지 않아? 이건 신앙을 빌려서 '아닌 걸 맞다고 우기는' 것 같다고!

콘클라베가 이렇게 아무도 못 보게 꼭꼭 숨어서 진행되고, 뭔가 '쉬잇! 비밀이야!' 하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게 사실은 교회의 높은 사람들의 권력을 지금 이대로 '철통 보안!' 하고 지키려는 역할도 한대. 밖에서 누가 '어떻게 뽑아요?' 하고 물어보지도 못하고, '저 좀 구경해도 될까요?' 하고 참관도 못 하게 하니까, 교회 지도부의 '높은 자리는 우리 거야!' 하는 걸 안전하게 지켜주는 '슈퍼 방패' 같은 거지. 이건 마치 옛날옛날 아주 오래전에 왕들이 성문 꼭꼭 닫아걸고 자기들끼리 '다음 왕은 너!' 하고 정하던 거랑 똑같아! 그러니까 교회의 힘은 계속 몇몇 높은 성직자님들 안에서만 '쉬리릭~' 하고 돌고 도는 거야.

지금 우리 세상은 말이야,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하는 멋진 시대잖아? 그리고 뭘 하든 다 보여주고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하고! 근데 교회는 아직도 우리 같은 평범한 신자들이나, 높은 자리에 없는 성직자님들의 의견은 "아 몰랑~" 하고 무시하고, 높은 분들끼리만 모여서 대장님을 정해버려. 그리고 우리한테는 "이분이 대장님이야! 그냥 따라!" 하고 말이지. 이렇게 꽉 막히고 '우리끼리만 잘 살자!' 하는 방식은 지금 세상의 '다 함께 정해요!' 하는 생각과는 너무 다르잖아! 마치 교회만 혼자 옛날옛날 텔레비전 보듯이 구시대 방식을 고집하는 것 같아.

물론 교회에서는 "아니! 종교는 나라랑 달라서 대장님 뽑는 방식도 우리만의 방식이거든요!" 하고 말할 수도 있어. 근데 이렇게 옛날옛날 방식으로 대장님을 뽑아놓고서, 전 세계 사람들이 "와아! 정말 멋지다! 존경한다!" 하고 박수 쳐주기를 바라는 건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콘클라베가 "이건 우리 종교의 전통이야!" 하면서 지금 세상의 '모두 함께! 투명하게!' 하는 중요한 약속들을 못 본 척한다면, 교회도 사람들이 '음... 좀 이상한데?' 하고 생각하게 만들고, 어쩌면 존경심을 잃을 수도 있대. 세상은 계속 변하고 있잖아! 이렇게 아무도 못 보는 '밀실'에 들어가서 뽑힌 교황님이라는 게... 음... 이게 언제까지 '신의 뜻'으로 통할지... 한번 지켜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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