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한 중국 주교가 서품을 받으면서 중국과 교황청간 관계가 개선되는 갓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사진은 202년 11월 28일 (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기경 서품식을 하는 모습 2024.01.28
자, 여러분! 오늘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바티칸-중국 협약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2018년에 교황님이 바티칸과 중국 간에 ‘주교 임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어요. 이 협약은 마치 두 나라가 오랜 대립을 끝내고 손을 맞잡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중국의 가톨릭 공동체, 특히 지하 교회에 큰 상처를 남겼답니다. 협약 이후 중국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고, 바티칸은 침묵을 지키며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았어요. 이로 인해 교황님의 도덕적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쏟아지고 있죠.
이 협약의 내용은 중국 공산당이 주교를 추천하고, 교황님이 이를 승인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바티칸은 "우리는 중국 내 가톨릭 신자들의 종교적 자유를 확대하려고 해요!"라고 외쳤지만, 중국 정부는 이 협약을 이용해 가톨릭 교회를 더 철저히 통제했어요. 추천된 주교 7명이 바티칸의 승인을 받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신학적 자격이 부족하고 부패한 인물로 알려졌어요. 심지어 두 명은 첩을 두고 있다는 소문까지! 이건 마치 교황님이 정치적 타협을 위해 교회의 원칙을 희생한 것처럼 보이죠.
그리고 지하 교회 이야기를 해볼까요? 협약 이후 중국 공산당은 가톨릭 지하 교회에 대한 탄압을 더욱 강화했어요. 지하 교회는 교황님에게 충성을 맹세하지만,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공동체예요. 협약 이전에도 탄압을 받았지만, 협약 이후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답니다. 허난성의 류 취안파 신부는 협약 이후 극심한 탄압을 받았고, 정부의 감시와 생계 보조금 중단으로 신자들의 구호금에 의존하며 생존해야 했어요. 중국 정부는 그의 교구를 강제로 폐쇄하고, 정부가 지정한 성직자가 이를 대신하도록 했어요. 이건 마치 "바티칸이 우리를 버렸다"는 절망적인 외침을 듣는 것 같아요.
2019년에는 홍콩에서 민주화 운동이 시작되었어요. 이 운동은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시작된 것으로, 홍콩 시민들의 인권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평화적인 시위였죠. 하지만 중국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어요. 홍콩의 요셉 젠 추기경은 이 운동의 강력한 지지자로, 민주화 운동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며 중국 정부의 억압을 비판했어요.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중국 공산당의 본성을 이해하지 못하며, 지하 교회를 배신했다"고 비난했답니다. 홍콩 시민들과 가톨릭 신자들은 교황님이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를 기대했지만, 교황님은 침묵으로 일관했어요. 이 침묵은 가톨릭 교회의 도덕적 리더십을 크게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았죠.
협약 추진 과정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있었어요. 협약의 주요 추진자는 2018년 성범죄 혐의로 사임한 테오도어 맥캐릭 추기경이었어요. 그는 성범죄와 부패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협약 체결을 위해 중국과 바티칸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이로 인해 협약의 정당성과 도덕성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졌죠. 맥캐릭 추기경은 1980년대부터 성범죄를 저질러왔다는 의혹이 있었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혐의도 제기되었어요. 이런 인물이 협약 추진의 중심에 있었다는 사실은 바티칸이 도덕적 정당성을 유지하지 못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답니다.
1937년 비오 11세 교황은 공산주의를 "잔인하고 뻔뻔스러운 허위의 메시아 사상"이라고 정의하며, 공산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했어요.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산주의의 본질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중국과의 타협을 선택한 것 같아요. 중국 공산당은 협약을 이용해 가톨릭 교회를 철저히 통제하고, 성경마저도 공산당 이념에 맞게 재해석하려고 시도하고 있어요. 특히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교회 출입과 종교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강제하는 조치는 중국 내 종교적 자유의 심각한 후퇴를 보여줘요. 이런 상황에서도 교황님은 침묵을 유지하며, 중국 공산당의 폭압적인 정책을 묵인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죠.
프란치스코 교황의 중국 정책은 정치적 타협을 통해 맞지도 않는 중국에 기생하여 신도들을 늘리기 위한 위선적 행태로 보이네요. 종교가 사회에 줄 수 있는 자유와 정의라는 핵심 가치를 희생시켰어요. 중국 내 지하 교회 신자들,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 그리고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은 교황님이 정의와 인권을 위한 목소리를 내줄 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치적 타협을 넘어 도덕적 리더십을 회복하고, 탄압받는 신자들과 함께하는 정의의 목소리를 높여야 해요. 계속되는 침묵은 신이 그에게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남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