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천주교 보도와 프레임 씌우기: 축제의 향연과 교황의 매력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충남 당진군 솔뫼성지를 방문, 김대건 신부 생가로 가면서 신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다가오고 있는데, 한국 언론은 이걸 마치 전 세계가 모이는 대축제처럼 부풀리고 있어요! 대회 주최 측에서 “50~70만 명이 올 것”이라고 하면, 언론은 “아니, 100만 명은 넘겠지?” 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죠.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온다고 하니, 이건 그냥 행사라기보다는 국가적 이벤트로 포장되고 있어요. 국회와 정부도 “우리가 도와줄게!” 하면서 특별법까지 만들고, 예산 지원도 아낌없이 쏟아붓고 있답니다. 마치 이게 국가의 대작전인 것처럼 보도되니, 사람들은 “이건 진짜 대단한 일이야!”라고 생각하게 되죠.

하지만 이 세계청년대회에 대한 문제점도 많다는 사실! 여러 블로그에서 문제점들을 쏟아내고 있으니, 궁금한 사람은 한 번 찾아보세요!

교황이 한국에 방문했을 때 언론은 그를 마치 슈퍼스타처럼 다뤘어요. 교황의 모든 행동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그를 도덕적 권위의 아이콘으로 만들어버렸죠. 교황이 한국산 소형차를 타고 다니며 “복잡하게 할 필요 없어!”라고 했던 일화는 뉴스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었고, 사람들은 “와, 교황 멋져!”라고 감탄했답니다. 장애인과 고아를 안아주고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는 모습도 자세히 전해지면서, 교황은 정말 자애로운 지도자로 이미지가 굳어졌어요. 언론은 교황의 사회적 메시지도 긍정적인 것만 강조했죠. 예를 들어, 교황이 미사 중에 노란 리본을 단 모습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제스처로 크게 보도되었는데, 이건 교황의 메시지를 한국 사회의 아픔과 연결시킨 멋진 사례였어요. 하지만 교황이 전하는 불편한 진실이나 사회 비판은 잘 다루지 않는 경향이 있답니다. 그러니까 언론은 교황의 발언 중 민감한 부분은 슬쩍 축소하고, 좋은 이야기만 쏙쏙 뽑아내서 여론이 교황을 무조건 존경하게 만들고 있어요.

천주교 지도자들에 대한 언론 보도는 정말 존경과 예우가 넘쳐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록은 마치 국민의 격언처럼 회자되고, 그의 선종 당시에는 한국 사회 전체가 애도하는 모습으로 보도되었죠. 이런 보도 덕분에 천주교 성직자들의 발언은 대중에게 높은 권위를 부여받고, 사회적 여론에도 큰 영향을 미쳐요. 반면 개신교 지도자들은 언론의 비판적인 시선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요. 대형 교회의 목회자들이나 개신교 연합기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슈가 생기면 언론이 빠르게 보도하죠. 세습 논란, 횡령 사건, 성비위 문제 등은 언론의 집중 취재 대상이 되어왔어요. 개신교 목사가 정치에 대해 발언하면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되고, 천주교 성직자가 사회 정의나 인권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면 상대적으로 우호적으로 다뤄지죠. 이런 차별적인 보도 때문에 대중은 천주교 지도자들에게는 호의적이고 신뢰하는 반면, 개신교 지도자들에게는 비판적이고 경계하는 태도를 가지게 되는 거예요.

언론이란 마법의 방망이를 휘두르며 천주교 관련 이슈를 의제 설정하는 데에 열중하고 있어요! 방송사와 주요 신문들은 천주교 행사나 인물을 다룰 때, 마치 신뢰도 높은 슈퍼히어로처럼 그 중요성을 강조하죠. 그래서 국민들은 “아, 이건 정말 중요한 일이구나!” 하며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여론이 형성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세계청년대회 같은 대형 천주교 행사에 대해 언론이 “이건 단순한 종교 행사가 아니라 국가적 이벤트야!”라고 외치면, 시청자들은 “오, 이건 사회적 의제구나!” 하고 받아들이게 되죠.

더 나아가 경제지나 종합일간지에서는 이 행사로 인해 경제가 얼마나 좋아질지 분석까지 해요. 한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을 인용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로 생산유발 효과 11조원, 고용유발 2만4천 명!”이라고 보도하면, 언론은 이를 대대적으로 다루며 행사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를 부각시키죠. 추가 관광 수요, 국가 브랜드 제고, 사회 갈등 비용 저감 같은 장기적인 사회적 의미까지 언급하면서, 천주교 행사가 경제와 사회 전반에 이롭게 작용할 것이라는 프레임을 제시해요. 언론의 높은 공신력 덕분에 이런 메시지가 대중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되고, 국민들은 천주교 관련 이벤트에 대해 “이건 국가와 사회에 유익한 일이야!”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그런데 다른 종교에 대한 보도 태도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에요! 개신교는 언론의 눈에 띄면 주로 갈등이나 논란 중심으로 보도되죠. 대규모 개신교 집회나 행사 소식이 전해질 때도, 그 취지나 의미보다는 주변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에 초점을 맞추곤 해요. 예를 들어, 2024년 10월 서울 도심에서 수십만 명이 모인 개신교 연합예배를 다룬 뉴스들은 “차량 정체”나 “교통 혼잡” 같은 제목으로 가득했어요. 행사 목적은 쏙 빼놓고 “주말 도심 교통 마비”라는 부정적인 뉘앙스로 요약되니, 개신교는 마치 사회적 감시자의 눈에 띈 불량학생처럼 보이게 되죠.

반면 불교에 대한 언론 보도는 상대적으로 온건하고 문화적인 접근을 취해요. 불교 행사는 전통문화 계승이나 관광 자원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고, 부처님오신날 연등행렬은 “도심 행렬로 일부 교통 조정” 같은 식으로 안내되죠. 부정적인 뉘앙스는 찾아볼 수 없고, 불교계 내부 문제는 웬만해서는 크게 다루지 않거나 신중한 톤으로 다루는 경향이 있어요. 천주교 관련 보도는 긍정적인 프레임으로 가득 차 있죠.

결국, 언론의 천주교 보도 방식은 특정 종교를 미화하는 반면, 다른 종교는 엄격히 감시하는 불균형을 낳고 있어요. 천주교 행사에 대한 풍부한 조명과 칭송 일색의 보도는 해당 종교에 대한 호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지만, 언론이 비판적 균형감을 잃을 위험도 내포하고 있죠. 개신교에 대해서는 연일 부정적 보도가 이어지면서 여론의 냉소와 불신이 깊어졌고, 여론조사에서는 개신교가 “비호감 종교 1위”로 꼽히는 상황까지 초래되었답니다. 물론 이는 각 종교계의 자성 노력과 행태에도 원인이 있지만, 언론의 프레이밍 역할을 무시할 수는 없어요.

이제는 언론이 스스로 설정한 프레임을 돌아보고 개선할 때입니다! 특정 종교라고 해서 과도하게 우대하거나, 반대로 부정적 측면만을 강조하는 보도 태도는 지양해야 해요. 대신 사실에 기반한 균형 잡힌 보도를 통해, 천주교든 개신교든 불교든 각 종교의 사안을 공정하게 다뤄야 할 것입니다. 천주교 관련 뉴스도 필요한 경우 비판적 시각을 포함하고, 개신교・불교 관련 뉴스도 긍정적 측면을 함께 조명하는 식의 균형 잡기가 요구되죠.

언론이 이런 균형 감각을 회복할 때 비로소 대중의 여론 형성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건강한 종교 pluralism(다원성) 속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결국 언론 본연의 책무는 특정 종교의 홍보대사도, 어느 종교의 심판관도 아닌 공정한 정보 전달자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어요. 이는 언론의 신뢰 회복은 물론, 우리 사회의 종교 간 조화와 성숙한 여론 형성에도 기여하는 길일 것입니다!